J2H바이오텍, NASH 치료제 국내 2a상 승인 PDFF 검출률·NAS 지표 동반 개선 확인, 작년말 프리IPO 완료
최은수 기자공개 2022-08-19 09:15:37
이 기사는 2022년 08월 18일 14: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.
J2H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(NASH) 치료제 후보물질 'J2H-1702' 임상 2a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. 회사는 내년께 J2H-1702의 국내 2a상의 개념 증명(POC) 확보를 목표로 한다.J2H바이오텍의 J2H-1702는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글루코코티코이드(Glucocoticoid) 생산 효소 '11Beta HSD1'을 저해하는 기전의 저분자화합물이다. 회사는 총 3개의 용량을 80명을 대상으로 투여할 계획이다. 약물 투여기간 12주, 스크리닝 기간 4주, 투약 및 처치 후 후속관찰(팔로업) 기간은 12주로 꾸렸다. 임상 수행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, 한양대학교병원 등이다.
회사는 이번 임상 2a상에선 총 두 가지 주요 측정 기준을 설정했다. 세부적으론 MRI를 활용해 PDFF(양자밀도 지방비율) 검사를 진행해 약물 투입군과 위약 대조군의 검출률을 분석한다. 더불어 NASH 치료 효과를 가늠하는 대표 측정 기준인 NAS 점수의 개선 여부도 확인한다.
J2H바이오텍은 SK케미칼에서 약 20년 간 근무한 김재선 대표가 2014년 설립했다. 김 대표는 SK케미칼에서 신약팀장으로 재직했다. 회사는 SK케미칼과 타깃 단백질을 분해(TPD)하는 모달리티의 파이프라인 R&D 협업을 진행 중이다. 올해 하반기 기술성평가를 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.
작년 하반기 300억원 규모의 프리IPO를 마무리했다. 스닉픽인베스트먼트, KB인베스트먼트, 컴퍼니케이파트너스, 퀀텀벤처스코리아, 쿼드자산운용, SK케미칼 등이 참여했다. 회사는 지난 2018년 시리즈B, 2020년 시리즈 C 조달을 완료했다. 설립 후 총 조달 금액은 약 600억원이다.
김재선 J2H바이오텍 대표는 "국내 2상의 프로토콜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도록 꾸렸고, 현재 미국과 중국 허가 당국 등에서 요구하는 기준도 함께 수행할 계획"이라고 말했다.
< 저작권자 ⓒ 자본시장 미디어 'thebell', 무단 전재,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>
best clicks
최신뉴스 in 전체기사
-
- 경남제약 품는 휴마시스, 유통네트워크·진단키트 '시너지'
- [Company Watch]글로벌텍스프리, 프랑스 자회사 '적자 전환'
- [Red & Blue]'주목도 높아지는 폐배터리' 새빗켐, 침묵 깨고 반등
- [HLB '리보세라닙' 미국 진출기]시장 우려 불식 나선 진양곤, 갑자기 마련된 기자회견
-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, '경영권 지분 매각'으로 선회
- 한양, 만기도래 회사채 '사모채'로 차환한다
- 동인기연, 'GS 출신' 30년 베테랑 전호철 상무 영입 '성장 방점'
- 에스트래픽, 적자 '일시적 현상'... 2분기 수익개선 기대
- [Company Watch]'자회사 회생신청' 투비소프트, 성과 없는 신사업
- '크라우드 펀딩' 와디즈, '테슬라 요건' 상장 추진
최은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
-
- [HLB '리보세라닙' 미국 진출기]시장 우려 불식 나선 진양곤, 갑자기 마련된 기자회견
- [HLB '리보세라닙' 미국 진출기]허가 불발, CRL 수령…진양곤 회장 "리보세라닙 문제 아냐"
- [베일 벗은 통합 셀트리온]셀트리온, 짐펜트라가 신약? 혁신신약 '오픈이노베이션' 말곤 답없다
- [HLB '리보세라닙' 미국 진출기]아바스틴 왕위 잇는 '간암 타깃' 올인, '병용'으로 길 열었다
- 유한양행, '넥스트 렉라자 찾아라' 기술교류 활발
- [이오플로우 '인슐렛' 소송 청신호]이오플로우, 골리앗과 미국 대결 우위…빅딜 불씨 되살린다
- 뉴라클사이언스, 상장·M&A 옵션 건 '프리 IPO' 유치
- [thebell note]바이오 '스타 애널리스트 CFO 시대'의 일몰
- 대웅제약, 편두통 보톡스 '플라시보' 부담에도 3상 간다
- [베일 벗은 통합 셀트리온]통합 후 첫 실적, 역대 최대 매출? 착시효과 해소는 '아직'